"어학원서 초·중생 12명 무더기 확진"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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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부산지역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특별 관리에 나섰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북구의 한 어학원에 다니는 초·중학생 1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이 다니는 북구 일대 학원·교습소만 15곳에 달해 시 교육청이 교습생 전원과 학원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교육청은 학원발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북구 일대 400여개 학원에 대한 휴원을 권고했다.

부산시도 학원발 감염이 잇따르자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서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은 15개팀 2인 1조(교육청 1명, 지자체 1명)로 부산 전역의 학원 방역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 학원은 5381개이며, 교습소는 3232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