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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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82.1%가 초·중·고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은 전면 등교로 일상생활과 학습 등 규칙적인 생활(54.2%)을 기대한다고 응답하면서도 우려 사항으로 ▲급식 관련 방역 취약(27.1%) ▲학교행사로 인한 감염 위험(24.8%) ▲인력 부족으로 인한 방역 공백(20.2%) ▲과밀·과대학교로 밀집도 증가(17.8%) 등을 꼽았다.

또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학생, 교직원, 학원 종사자 등 백신 접종(50.4%) ▲방역 보조 인력 배치(25.7%) ▲급식 방역 취약 문제 해결을 위한 위탁 급식 전환(10.3%) 등을 제시했다.

도민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26.5%) ▲조기진단과 학습 코칭(22.3%)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프로그램(21.3%) ▲학습동기 유발프로그램(16.1%) ▲보조교사(12.8%)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자체가 담당할 부분으로 ▲취약계층 특별프로그램(23.5%) ▲소규모 대면 수업(16.6%) ▲방과후 외부강사 코칭(16.3%) ▲스마트기기 지원 예산 확보(15.7%)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8.1%)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월1일 학급편성 기준으로 학급당 28명 이상 과밀인 1320개 학교는 2023년까지 교실전환과 모듈러 교사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과밀해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