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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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혁신학교로 462개 학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초중고교 2천455개교 중 1천393개교(57%)가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혁신학교 비율이 50%가 넘은 건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298개, 중학교 119개, 고등학교 45개 등이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신규 지정 학교 기준으로 교당 4천만원 내외, 5년차 이상 학교는 2천만원 이내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또 과목별 수업시수 등 편성 재량권과 교사 초빙(전체 교원 대비 30%) 권한이 일부 부여돼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주어진다.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2009년 경기도 13개 학교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내년이면 14년 차에 접어든다"며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2천개가 넘는 혁신학교가 운영되는 등 이제 혁신교육은 공교육의 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혁신학교와 혁신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 혁신학교 학생과 졸업생,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12월에 혁신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혁신학교 성과분석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