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북도교육청.
사진 충북도교육청.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학생 확진 급증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병우 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21일까지 방역 특별생활지도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지도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 기획국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 점검반을 구성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청주지역 학교의 방역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각급 학교와 가정에는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는 김 교육감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3곳을 합해 29곳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창지역 초중고 14곳과 확진자가 나온 청주의 또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 2곳을 포함해 16곳은 모든 학년이 15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한다.

나머지 13곳은 학년별, 반별로 나눠 부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이달 들어 충북에서는 126명의 확진 학생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05명이 청주지역 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