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 최종 선발인원 4410명...전년비 23명 줄어

비교과 2436명 선발…전년 보다 84명 증가

지난 2021학년도 대비 공립 중·고교 교사 등을 뽑는 임용시험이 진행된 21일 오전 수험생들이 서울의 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난 2021학년도 대비 공립 중·고교 교사 등을 뽑는 임용시험이 진행된 21일 오전 수험생들이 서울의 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전국 각 시·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비 공립(국립ㆍ사립)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ㆍ보건ㆍ영양ㆍ사서ㆍ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신규교사 선발 최종 인원을 15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내년 대비 총 4410명의 공립 중•고교 신규교사를 선발한다. 중등 사전 시행예고 인원은 작년 선발 인원에 비해 493명이 증가했지만, 올해 대비 23명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최종공고 선발인원은 임용대기자 명예퇴직교원 등의 숫자가 반영된 것이다.

사전 시행예고 인원 보다 채용규모가 늘어난 곳은 경기(증가인원 110명) 부산(60명) 충북(55명) 경북(52명) 인천(45명) 울산(25명) 서울(25명) 제주(21명) 세종(20명) 충남(20명) 전북(19명) 경남(17명) 강원(10명) 대구(9명) 대전(5명) 15곳이며, 나머지 지역은 사전 예비공고와 같았다.

특히, 전년 대비 선발인원이 수가 가장 증가한 곳은 경남으로, 작년 대비 237명에서 23명 늘어난 260명을 선발한다. 이어 경남23명 강원11명 경기10명 전북10명 부산10명 제주5명 광주3명 서울2명순으로 채용규모가 늘었다. 아울러 채용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경북으로 2021학년 315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55명 줄어든 260으로 집계됐다.

특수교과 및 비교과 전년비 선발규모 증가 


중등 특수교사는 전년 보다 26명 늘어난총 588명을 선발한다. 비교인 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도 총 2436명을 선발해 전년보다 84명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교사 929명, 영양교사 451명, 사서교사 233명, 상담교사 739명을 뽑는다.

11월 27일 진행되는 1차 필기시험은 교육학 및 전공과목으로,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19일부터 26일 중, 3일간  실기•실험 등의 실습 과목 시험 및 수업시연, 면접으로 이뤄진다.

합격자 선발은, 1차는 교육학과 전공 점수 총합이 높은 우수자 순으로 하되, 선발인원의 1.5배수까지 뽑는다. 2차 합격자는 1차 합격자를 상대로 실시된 수업능력평가,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실기평가(음악, 미술, 체육 과목만 해당)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일정은 1차의 경우 올해 12월 31일 , 최종합격자는 2022년 2월 10일 발표된다.

한편, 사립의 경우 올해부터 위탁 선발시험으로 변경됨에 따라 1차 임용시험을 국공립과 동일하게 치룬다. 다만, 1차 합격자를 1.5 배수로 제한한 공립과 달리, 최종 선발 인원의 5배수로 선발한다. 2차 시험 이후 및 최종합격자 결정 등은 해당 법인 자체 시험 계획에 근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