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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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성폭력 피해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성평등공감센터 '너나울'을 본청 4층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너나울은 학교 성폭력 신고·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화·온라인·대면 상담과 법률기관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와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는 성범죄물 삭제·치유·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나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중대한 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너나울에서 직접 조사한 뒤 성희롱·성폭력 고충 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도 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 성인지 교육 전담팀을 만든 뒤 성평등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한 성평등센터도 추후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