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 한자&명언] 孟冬(맹동)
[전광진의 한자&명언] 孟冬(맹동)
  • 황윤서 기자
  • 승인 2021.10.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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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孟 冬 (맹동)

 

*맏 맹(子-8, 3급) 

*겨울 동(冫-7, 7급)

 


가을인가 했더니 곧바로 겨울이다. 오늘은 ‘孟冬’의 속뜻을 알아본다. 그리고 사람을 많이 모으고 싶은 사람 특히 대선주자에게 도움이 될 명언을 소개해 본다. 

 

자는 형제자매 가운데 ‘맏이’(the eldest; a firstborn)를 뜻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니, ‘아이 자’(子)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皿(그릇 명)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후에 ‘첫째’(the first) ‘처음’(the beginning)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자에 대하여는 이설이 많으나, 발꿈치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인체는 머리에서 시작되어 발꿈치로끝난다. 그래서 ‘끝’(end)이 본뜻이었다. 일년 계절의 끝인 ‘겨울’(winter)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잦아지자, 그 본뜻은 ‘終’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孟冬(맹:동)은 ‘겨울[冬]의 맨 처음[孟]’이 속뜻인데 ‘초겨울’, ‘이른 겨울’, ‘음력 10월’을 이르는 말로 애용된다. 孟春(맹:춘), 孟夏(맹:하), 孟秋(맹:추)도 같은 이치로 만들어진 말이다. 

 

대선을 앞두고 표몰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선주자 또는 그를 돕는 캠프 사람들은 아래 명언을 잘 음미해보자. 그러면 표를 더 많이 얻는 비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 듯!


“겨울철의 양지와  

 여름철의 음지에는 

 부르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든다.”

 

 冬日之陽, 동일지양

 夏日之陰, 하양지음

 不召而民自來. 불소이민자래

                        -‘逸周書’ㆍ大聚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황윤서 기자  tgreen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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