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 및 지역활성화 방안 논의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서울시와 4개 대학 총장 간 회담’을 22일 오전 이화여대 본관 103호(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이 날 회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 총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 실국본부장과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서울시장과 4개 대학 총장들은 대학 창업 및 지역 활성화에 관한 현안을 토의하고, 각 대학 총장들은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을 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여대는 정문 앞 쇠퇴한 상권에 청년 창업기지를 구축하고자 직접 공실점포를 임대해 창업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시 관계 부처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청년창업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울시와 4개 대학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및 대학·청년 밀집지역인 신홍합(신촌-홍대-합정)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발굴·추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교육 실시 ▲창업공간 제공, 창업교육 및 창업활동 지원 ▲창업 및 취업지원 서비스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 공유키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학생 창업공간인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와 글로벌기업과의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이화-솔베이 연구센터’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