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사회적 배려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 1000여개의 팀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고교 희망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교 희망교실’은 교사 1명과 경제·정서적 배려 학생 4~8명 정도가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 학생이 교육소외와 무기력을 극복하고 자기 삶의 전망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문화 체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자발적 모임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총 1000팀을 선정하고 팀당 7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팀에 각종 공연·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체크카드 사용 등을 통해 경비지출에 따른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에는 187개교 796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