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8일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위해 7억3천6백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흡연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시내 302개 초중고교를 흡연예방·금연 실천학교로 지정하고 이중 기본형 학교 270개교, 심화형 학교 32개교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홍보·캠페인, 금연 교육 등 금연 프로그램을 위해 학교 규모와 지역 여건에 따라 기본형 학교에 2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심화형 학교에는 지역상황과 학교 특성 분석을 토대로 특화사업 기획·추진을 위해 학교의 신청을 받아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교흡연 예방 사업을 시행해 학생들의 흡연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흡연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해 담배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