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교권보호지원서비스 전담변호사로 정혜민(31) 변호사가 채용됐다.

시교육청은 교권보호지원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의 교육력 집중 및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권보호지원센터 전담 상근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권보호지원서비스는 그동안 법률지원단의 자문 형태로만 이루어져 왔으나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적 대응의 필요성에 제기됨에 따라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정 변호사를 선발하게 됐다.

정 변호사는 오는 4월1일부터 교권보호지원센터에 배치돼 근무하면서 교권보호 교권침해 사안 등 교권보호 전반에 대한 법률 상담 및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권보호 관련 법률교육 지원 등 사전에 교권 침해를 예방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정 변호사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일선 초등학교에서 3년간 담임교사로 근무했고, 2014년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에는 한국지배구조원 선임연구원으로 법무지원 업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