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사업 신규 대학 선정···20억씩 지원

교육부가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된 30여개 대학에 594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공고’를 발표했다.

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대학의 건학이념, 비전, 인재상 등을 구현하는 선도적 학부교육 우수모델 창출․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 신설된 이후 4년간 지원했다.

올해는 기존에 선정된 29개 대학에 3~4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30여개교를 지원한다. 한 학교당 평균 20억원을 지원하며, 재선정된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학은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과 연계해 3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에 선정된 대학들은 4년간 지원받았다.

선정대학들은 대학의 자발적인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 노력, 교육지원 시스템의 질 관리 체계 구축, 교수·학습 체계 개선 등 교육 지원시스템의 총체적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다음 달 초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오는 5월16일까지 대학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 신규 대학은 교육여건과 사업계획서를 심사하는 서면평가와 2단계 현장평가를 거쳐 3~4개교를 선정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ACE 사업은 그동안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학부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