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교시인 성·신·의 홍보화면, 자료=건국대학교 홈페이지>

-수시모집 61.8%로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44%로 확대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국대가 발표한 ‘대학입학전형안’에 따르면 수시모집 비중을 2016학년도 53%에서 2018학년도에는 61.3%로 높아진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비중도 2016학년도 31%(1027명)에서 2018학년도에는 44%(1467명)까지 확대된다.

건국대는 지난 6년간 진행해 온 ‘입학자 종단연구’의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인재 선발이 학교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에 더 부합하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입학 후 학업 등 대학생활 적응과 사회적응에서도 이 전형 입학생의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KU자기추천전형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KU학교추천전형이다. 두 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제출서류와 면접여부다.

KU자기추천전형은 707명을 선발하며,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 40%와 면접 평가 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 KU학교추천전형은 자기소개서를 낼 필요가 없다. 학생생활기록부와 교사추천서만 제출하면 되고, 전형도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성적 40%를 반영해 면접 없이 412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관심영역의 노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KU자기추천전형에 지원하고, 교사 판단에 학교생활에 충실해 대학수학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면 KU학교추천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은 모두 학교생활 충실자를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학교생활에만 충실하다면 준비하지 않고 부담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