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최경희)는 2018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입학생 정원 408명 전원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유전공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2학년 진학시 문·이과 구분없이 41개의 전공 가운데 희망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된다.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의과대학과 사범대학, 예체능 전공은 별도로 선발한다.

이화여대의 교육 혁신은 지난 10년간 자유전공학부의 성공적 운영 노하우를 전체 대학으로 확대하고 정시 입학 신입생의 전공탐색 기간 확보와 교차계열 전공 선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교육 혁신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향후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정시 입학생의 생활 및 전공결정 지도방안을 마련해 특정 전공으로 선택이 편중되는 현상을 보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