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큰,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업계 최대 화이트 해커 집단인 해큰(Hacken)이 웹3 리서치 기업인 카탈라이즈 리서치(Catalyze Resear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독 파트너십에 따라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해큰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해큰은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함께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해킹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여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킹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서비스 업체인 해큰은 2017년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및 거래소들과 협력하여 꾸준히 그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주요 협력 사례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플랫폼 비체인(VeChain),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후오비(Huobi) 등이 있다. 또한 해큰은 같은 달 9일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해큰은 고객 맞춤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큰 사이버보안 서비스(Hacken Cybersecurity Service)', 화이트 해커들이 버그를 찾고 신고하는 것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제공하는 '해큰 프루프(Hacken Proof)' 플랫폼,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에 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거래소 순위와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서티파이드(CERtified)', 전세계 사이버보안 전문가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HackIT 컨퍼런스' 등 크게 4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탈라이즈 리서치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소셜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도입한 리서치 펌으로 해외 유수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거래소 및 VC를 대상으로 소셜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및 사업개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카탈라이즈 리서치의 관계자는 “최근 팬텀 지갑 사태 및 브릿지 해킹 등 보안 공격에 대한 예방이 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아직 해외 대비 미성숙한 한국 블록체인 업계가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중략) 우리는 세계 최고 화이트햇 해커들과 협력하여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더 안전하게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큰은 2018년 개최된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블록체인 혁명: 전통경제와의 융합”에서 이미 카탈라이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카탈라이즈에서 주관한 행사에 해큰 CEO Dyma Budorin이 연사로 참여하였으며, 이때 다른 연사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자오, 탭스콧 그룹의 돈 탭스콧 회장, 네오의 CEO 다홍페이 등이 참여해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