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익혀야할 인성덕목

『인성교육 만세』는 인성교재이자 인생 지침서이다. 인성교육 지도자, 학교 선생님과 예비 교사, 입사시험에서의 인성 에세이와 인성 면접 준비생, 자녀에게 인성을 가르치는 부모, 바른 인성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직장인, 좋은 인성을 몸에 배게 하여 올바른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의 필독서이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른 전 국민 인성교육 시대에 고전적인 인성덕목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인성덕목을 총망라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교조적이기 쉬운 인성교육에 흥미와 재미를 주면서, 위대하고 훌륭한 선인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본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인성덕목에 대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읽기 자료’, ‘책 읽기’, ‘스토리텔링’, ‘영화 읽기’ 등 여러 자료를 게재하고 있다. 선인들의 말씀 인용과 동서양 고전 문장을 해설하고 있으며, 많은 예화와 함께 선인들의 훌륭한 삶을 이야기로 엮었으며 덕목과 관련된 주제의 영화 내용을 실었고, 일러스트, 사진, 삽화를 넣었다. 특히 인성교육을 배우는 목적은 인성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배어 실천하는 데 있으므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항목인 ‘실천하기’와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주제인 ‘생각하기’를 넣었다. 내용과 문장은 군더더기를 없애고 가능한 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책 내용에 있는 다양한 동서양 고전과 저자, 역사적 사실과 인물 그리고 영화와 그림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문학과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

책은 6개의 장으로 나누어 장마다 익혀야 할 인성덕목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제1장은 ‘왜 인성인가’를 주제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과 인성/ 공동체와 인성/ 홍익인간과 인성’으로 인성에 설명과 인성이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체와 인성’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개인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공동체가 작동되는 메커니즘을 학습하고 활동하면서도 개별적 독자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공동체의 원리를 창조하는 이중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개인은 다른 구성원들과 상호 조화속에서 공동체 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야 하며 공동체는 개인 간의 갈등을 최대한 억제해 공동의 발전을 끌어낼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제2장은 ‘인간으로서의 인성’을 주제로 ‘자아/ 자율/ 자제력/ 인격/ 양심/ 정직/ 정의/공정/ 원칙/ 지혜/ 직관/ 생각/ 사색/ 망각/평정/ 희망/ 감사/ 행복/ 문화/ 휴식/ 죽음’이라는 인성덕목을 설명하고 있다. ‘인격’ 덕목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물은 그 깊이와 넓이만큼 배를 띄울 수가 있다. 얕은 물 위에는 종이배를 띄우고 호수에는 유람선을 띄우고 넓은 대양에는 큰 배를 띄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내면의 깊이에 따라 품을 수 있는 크기가 달라진다. 내면이 옹달샘 같으면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없지만, 대양 같으면 수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다. 겉모습보다 속이 꽉 찬 내면을 키워야 한다. 깊이를 결정하는 것은 외적 조건이 아니라 당당함, 자부심, 자제력 같은 인성에서 나온다.’

제3장은 ‘관계로서의 인성’을 주제로 ‘배려/이타심/ 존중/ 신뢰/ 사랑/ 용서/ 겸손/ 친절/ 예절/ 용모/ 소통/ 공감/ 말/ 경청/ 인간관계/ 리더십/ 가족/ 스승/ 친구/ 칭찬/ 웃음’이라는 인성덕목을 설명하고 있다. ‘배려’ 덕목에는 바바 하리 다스가 쓴 『산다는 것과 초월한다는 것』에 나오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다.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인 한 사람이 어두컴컴한 밤에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그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당신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로군요! 앞도 못 보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라고 말하자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그럽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하는 것이지요.”라고 대답했다.’

꿈의 실현을 향한 인성

제4장은 ‘의무로서의 인성’을 주제로 ‘의무/애국심/ 효도/ 솔선수범/ 책임감/ 질서/ 환경보호’라는 인성덕목을 설명하고 있다. ‘애국심’ 내용 중에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내용인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를 예로 들고 있다.

제5장은 ‘꿈의 실현을 향한 인성’을 주제로 ‘꿈/ 목표/ 선택/ 기회/ 결단/ 용기/ 도전/ 열정/ 자신감/ 자긍심/ 긍정/ 실행/ 끈기/ 근면/ 성실/ 섬세함/ 협동/ 변화/ 창의성/ 지식/ 정보/ 독서/ 기록’이라는 인성덕목을 설명하고 있다. ‘긍정’ 덕목의 내용 중 “나는 울지 않기 위해 웃는다. 내가 만약 웃지 않았다면 나에게 닥쳐온 수많은 고통과 아픔 때문에 나는 벌써 죽었을 것이며 나에게 있는 소망은 사라졌을 것이다. 나는 낙선을 확인하고 음식점으로 가서 배가 부르도록 많이 먹었다. 그런 다음 이발소로 가서 머리를 곱게 다듬었다. 그때 누구에게도 당당한 모습으
로 보였을 것이다. 단정한 모습에 걸음걸이도 곧았으며 배가 든든하니 목소리도 힘찼다. 나는 그때 속으로 외쳤다. 이제 나는 또다시 시작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다시 힘을 내자.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나는 인생 막바지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다”라는 「링컨의 긍정적 사고」를 예로 들고 있다.

제6장은 ‘관리해야할 인성’을 주제로 ‘자기관리/ 순간관리/ 건강관리/ 습관관리/ 시간관리/ 경제관리/ 욕망관리/ 쾌락관리/ 성윤리/갈등관리/ 분노관리/ 걱정관리/ 불안관리/위기관리/ 시련관리/ 실패관리/ 성공관’라는 인성덕목을 설명하고 있다. ‘자기관리’ 덕목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노자는 ‘누군가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듯이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待人春風 持己秋霜)’이라는 말도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하라는 뜻이다.

저자 윤문원은 작가ㆍ칼럼니스트ㆍ경제평론가로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청소년분과)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살아가는 것에 대한 해답』, 『잘나가는 청춘 흔들리는 청춘』, 『길을 묻는 청소년』, 『쫄지마 중학생』, 『지혜와 평정』, 『죽기 전에 시도하라』, 『성공 유전자』 등 삶의 지침서이자 인생의 잠언서적인 책과 『아버지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엄마가 미안해』, 『아버지는 늘 두 번째였죠』, 『식구생각』 등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있으며 35권이 있으며, 다수의 저서가 '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인회의', '서울대학교'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그의 글이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15곳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