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생 1스포츠로 '꿈과 끼' 키워 … 경기결과 외 페어플레이상 시상도

교육부는 국민생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종목별 주관단체와 함께 학교스포츠클럽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오는 31일부터 11월23일까지 개최한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인성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됐으며 23개 종목별(족구, 줄넘기, 풋살, 플라잉디스크, 피구, 넷볼, 국학기공, 프리테니스 등) 대회가 시·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대회는 초중고등부와 개인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학교스포츠클럽은 교내대회, 교육지원청 및 권역별 대회, 시도교육청대회를 거쳐 선발된 단일팀이다.

대회는 승리지상주의를 지양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경기, 스포츠스타와 만남 등 문화행사와 함께 학생축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각 종목별 대회 장소 및 일정, 세부요강은 홈페이지(school-club.sports.or.k)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생방송과 녹화방송으로 중계한다.

일반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종목에서 전문선수 경력자의 참가는 제한을 두고 있다. 피구, 국학기공, 치어리딩 등 일부종목은 남녀 학생이 함께 출전하는 혼성부 경기도 있다.

종목별 경기결과에 따라 단체시상을 하며 경기결과 외에도 준법성, 배려심, 책임감, 수용성, 협동심 등을 평가하여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한다. '페어플레이상'에 선정된 학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초·고등부), 교육부장관상(중등부)을 수여한다.

황우여 부총리는 "1학생 1스포츠 문화는 모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학창시절 스포츠 활동 경험이 평생의 건강과 평생체육향유 능력배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교스포츠클럽의 왕중왕을 가리는 2015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31일~11월23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