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최경희 총장)는 세계 842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6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이 평가 주최가 돼 매년 세계 대학들이 발표한 논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한다.

랭킹 평가 방식은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한다.

2011~2014년 발표된 논문을 집계한 이번 평가에서 이화여대의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0%로,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대에 이어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학문 분야별 평가 중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Physical Science and Engineering)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4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