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초·중등학교의 역사교육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교실수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역사교육 연구활동 지원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 교육과정 도입’,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고교 한국사 수능 필수화’ 등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날로 심화되는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미래세대가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내실있는 역사교육은 교실의 변화가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전국 30팀(초등 11팀, 중등 19팀) 역사교과연구회를 선정해 ‘학생참여형 교수-학습 방법·평가 방법 개선’, ‘학생주도 체험중심 역사교육’, ‘타교과와 함께하는 역사교육’ 등 다양한 역사교육자료 개발·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수업이 학생참여형 수업으로 개선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역사교원의 전문성 함양·역사교육 강화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