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 출범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길이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교육 소외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을 수 있는 ‘2016년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식봉사단은 2015년과 2016년 국가장학금 수혜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을 활용해 농·산·어촌 소외지역 초·중·고교를 방문해 지식봉사를 하게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교육부 장관 명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부총리상을 수여한다.

봉사단은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7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 금액이 높은 학생,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예·체능 전공생을 우대한다.

이번 봉사단 출범을 통해 국가장학금을 지원 받아 성장한 인재가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화 체계가 마련됐으며며, 농·산·어촌 소외지역 초·중·고교생들은 대학생 선배로부터 배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은 “지식봉사단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과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은 대학생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장학금은 ‘12년 도입돼 연간 120여만명의 대학금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16년에는 4조원의 재원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