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분야, 성인 로맨스 '밤손님' 첫 1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예스24 6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담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도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 두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고, tvN ‘어쩌다 어른’에서 이해하기 쉬운 역사 강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여섯 계단 껑충 뛰어 올라 5위를 차지했다.

하루 1시간 훈련으로 기억력 대회 챔피언으로 등극한 저자의 기록을 써낸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 6위에 안착했고, 5년 만에 더 창의적이고 세밀한 ‘들여다보기’ 독법으로 돌아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다시, 책은 도끼다>는 출간하자마자 7위에 진입했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작가 조조 모예스에게 로맨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미 비포 유>와 그 후속작 <애프터 유>는 각각 8위와 13위를 기록하며 동명 영화 ‘미 비포 유’와 함께 인기를 이어나갔다.

정치예능 프로그램 JTBC ‘썰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시민 작가가 독자들에게 표현을 잘하는 방법을 전하는 <표현의 기술>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9위에 자리했고, 오는 18일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대비해 언제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한국사 포켓 노트 <전한길 한국사 포켓 암기노트>는 출간하자마자 10위에 안착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밤손님>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던 영국 대표 작가 줄리언 반스의 죽음을 앞둔 인간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에세이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2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바이올렛 나이츠>와 <내 비서를 유혹하는 방법>, <도려내다>는 각각 3위와 5위, 6위를 기록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간 4위를 기록했고, 정유정의 <종의 기원>은 7위를 유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에로틱한 연애>은 8위에 자리잡았고, 아름다운 제주 풍경 뒤의 반전을 긴장감 있게 다룬 서정스릴러 <봄날의 바다>는 9위에 안착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10위로 순위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