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억 원 지원해 대학, 지자체, 지역상인이 함께 지역사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도모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전경>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지역 상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창업자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청년창업자에게는 임대료뿐만 아니라 교육, 홍보 마케팅 등이 함께 지원된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청년몰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화여대를 비롯한 16개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화여대는 이번 사업 신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빅 프로젝트, 워크 투게더’를 비전으로 청년창업가 육성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7년 말까지 이대 앞 스타트업 상점가의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 인테리어 진행, 스마트 페이 및 비콘 시스템, ICT 카페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북권의 창업 인프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반기부터 단계별 창업 교육을 위한 ‘스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기존 상인과 청년 창업가와의 교류를 위해 ‘워크 투게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상인과 청년 창업팀을 멘토-멘티 관계로 구축, 청년 창업팀이 지역사회와 보다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화여대는 2015년 기업가센터를 설립, 교수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가정신 및 창업 관련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기업가를 발굴 육성하고 교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기업가정신 연계전공 과정을 개설해 학생 창업 교육을 활성화했으며, 세미나, 워크숍, 포럼, 경진대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구성원의 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장 겸 기업가센터장(오억수 교수)는 “청년몰 조성사업은 청년창업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스몰 비즈니스를 통한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기술창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 사업을 통해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에 대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육성하여 창의·창조 시대의 리더로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