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교사들에게 다양한 수업사례 공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16 여름방학 자유학기제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북부교육지원청과 해운대교육지원청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부산 북구 화신중학교와 해운대구 신도중학교에서 중학교 교사 240명을 대상으로 2학기 자유학기제에 대비하여 마련됐다.

연수는 교사들에게 교과별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5개 교과와 연계한 12개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소통과 공감의 국어 관련 주제선택 프로그램’, ‘영어다독 수업으로 영어, 독서, 인성 3중주’, ‘지속가능 발전교육 UCC 만들기’, ‘과학과 프로젝트 수업하기’, ‘신문 내 꿈을 펼치다!’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내 중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6개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탐구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 신문을 활용한 ‘신문 내 꿈을 펼치다!’, 재미있는 노작 교육인 ‘콘덴서 비행기 만들기’, 2015 개정 교육과정인 S/W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 체험반’, 창의력 신장을 위한 ‘골드버그장치 만들기’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구남중학교 박경순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활동 중심 수업과 평가방법 개선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시한 연수에서 교사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