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도 일반직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 21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일반직공무원 임용시험은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산하기관과 각급학교에 근무할 공무원을 충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합격자가 137명인 64%를 차지했으며 남성합격자는 77명인 36%였다.

애초 교육행정(일반)직에서 남성 합격자는 34명이었으나 성별에 따른 합격자 비율이 30%를 넘어야 한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자 10명이 추가 합격됐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70명(장애인 13명·저소득층 5명), 전산 10명(장애인 1명), 사서 11명(장애인 1명), 시설(공업) 9명, 보건 5명, 경력경쟁임용 시설(공업) 9명 등이다.

합격자 연령 분포는 26~30세 합격자가 82명(38.3%)으로 가장 많다. 연령이 가장 어린 합격자는 17세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며, 연령이 가장 많은 합격자는 48세 남자로 교육행정(장애) 직렬 지원자다.

올해 일반직공무원 임용시험은 지난 6월 27일 필기시험, 10월 1일 면접시험이 진행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