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대구 동구 신암동에 이전해 오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3만㎡ 터에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다. 옛 교보생명 빌딩을 리모델링했다.

시는 재단이 지역 대학과 함께 고등교육정책을 주도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을 끝으로 대구에 이전한 공공기관은 모두 12개가 됐다.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10개 기관(임직원 2천953명)은 대구혁신도시로 옮겼다. 또 중앙119구조본부(52명)는 달성군 구지면, 한국장학재단(316명)은 신암동 등에 터를 잡았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자금 지원체계를 구축한 인재육성자원 운용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