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기, 전북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제주 등 6개 교육청이 추가로 편성 계획을 제출해 계획 제출 기준으로 전액 편성 교육청이 총 14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서울 등 6개 교육청이 추가로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기로 한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누리과정 예산 평성은 교육청의 법적의무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차별없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강원, 경기, 전북 등 3개 교육청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학부모와 전 국민의 기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예산 편성을 하지 않을 시 2017년도 교부금 교부에서 감액 조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