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숭덕초 어린이집 외관. 사진제공=교육부>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에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시범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경남교육청·도청, 거제교육지원청·시청과 협업해 거제 숭덕초 병설유치원 옆에 어린이집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해 9월 2일 국무조정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의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 확정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연계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교직원 연수 및 부모교육 등 학교행사 공동 참여, 유치원 방과후과정 연계, 시설 환경 공유 등도 함께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농어촌 지역 중 445개 읍면동(29%)에 어린이집이 미설치돼 있으며, 미설치 지역 중 395개 읍면동(88.7%)에는 유치원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이번 연계 사업으로 미설치 지역의 학부모의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부는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 연계 어린이집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