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고 겨울나기 사랑 나눔 행사>

충남여자고등학교는 11월 14일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남여자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여러 가지 춤과 노래 등의 재능을 발휘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 학부모회의 후원을 받아 목도리 120개를 전달했다. 한 끼 1,000원의 식사를 나누는 점심시간에는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식판과 수저를 전하며 배식봉사를 하기도 했다.

어르신들 앞에서 춤과 노래의 재능을 선보인 특수학급 학생들은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삶을 살피고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목도리를 전달하면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정과 행복을 느끼고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민주 학생은 “어르신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기가 조금 부끄러웠지만, 목도리를 전해드리면서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생각을 하니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성락종합복지관 이경화 관장은 “환한 표정으로 노래하고 친절하고 즐겁게 배식을 도와드리는 아이들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모습이 참으로 밝고 예쁘다”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