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시험이 시작과 함께 정진갑 출제위원장이 정부세종청사 제4공용 브리핑실에서제4공용브리필실에서 전반적인 수능시험 출제 원칙 및 경향을 발표했다.

■정진갑 출제위원장·김영욱 검토위원장 일문일답

△출제 난이도 조정은?

-기본적으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며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 난이도는 6월·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했다.

△내년 절대평가 전환하는 영어영역의 변별력은?

-기존 교육과정에 맞춰 출제했으며 쉬운평이한 수준으로 하되 변별력을 두기 위해 약간 어려운 지문을 넣었다. 내년에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영역별·과목별 최고 난도의최고 난이도의 수준은?

-과목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다. 다만 표준점수로 변환했을 때 차이가 없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 현상이 나타나는 탐구영역이나 제2외국어 영역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만점자 비율 목표는?

-만점자 비율보다는 오류 없는 문항이 우선이고 난이도 조절에 신경 썼다. 만점자 비율 목표는 고려하지 않았다.

△문항 오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1차 검토본을 검토단이 학생 관점에서 시험을 보고 여러 의견을 주는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 피드백 과정에서 최대한 많이 걸러냈고 다음에 문항점검위원회를 개최한다. 과목별 위원회를 통해 출제진과 검토단이 모여 공식 토론을 하고 최종 결정을 했다.

△문제 유출 대비 어떻게?

-출제위원단이 아직도 출제본부에 격리된 채 있다. 수능일에는 출제위원장과 검토위원장이 보안요원과 함께 나와 있다. 격리된 분들이 밖으로 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출제본부 입·퇴소 때도 철저한 몸수색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고 외부 보안도 더욱 강화했다. 출제·검토진 등 본부에 들어간 사람들이 불편할 정도로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