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 영역 출제 방향과 문제 유형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고등학교까지의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복잡한 계산과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인 요소는 지양하고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알렸다.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기본 계산원리 및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있었다.

<2017학년도 수학 가, 나 영역에 공통으로 출제된 문제. 자료제공=교육부>

수학 가형과 나형의 공통문항은 4문항이 출제됐다. 확률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7번, 나형 11번), 확률변수와 확률분포의 뜻을 알고, 확률 변수의 평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7번, 나형 19번), 정규분포의 뜻과 성질을 이해하고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8번, 나형 29번),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중복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27번, 나형 27번)이다.

수학 가형에서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극한을 구하는 문항(2번), 부분적분법을 사용해 로그함수의 정적분을 계산하는 문항(9번), 도형과 관련된 삼각함수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14번), 정적분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21번), 미분법을 활용해 곡선의 개형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30번)이 출제됐다.

여사건과 독립사건의 의미를 알고 확률을 구하는 문항(4번), 표본평균의 확률분포와 확률변수의 표준화를 이용하여 확률을 계산하는 문항(13번), 평면의 법선벡터를 이용해 두 평면이 이루는 예각의 크기를 구하는 문항(12번), 음함수 미분법을 이용해 평면곡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19번), 좌표 공간에서 점과 평면 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문항(24번), 쌍곡선의 뜻을 알고, 쌍곡선의 주축의 길이를 구하는 문항(28번), 공간에서 벡터의 연산과 내적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29번) 등도 나왔다.

수학 나형에서는 집합의 연산을 이해하고 그 원소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2번), 등비수열의 뜻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5번),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10번), ∑의 뜻과 성질을 이해하고 합을 구하는 문항(25번), 함수의 그래프를 파악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순서쌍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21번), 정적분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12번)이 등장했다. 

이어 연속함수의 뜻과 성질을 이용해 미정계수를 구하는 문항(14번), 주어진 도형에서 등비수열을 구하고 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17번), 미분계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26번), 미분법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30번), 조건부확률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13번), 모평균의 신뢰구간을 구하는 문항(16번) 등이 학생들을 괴롭혔다.

시험지 및 답안지 다운받기

http://www.eduinnews.co.kr/bbs/list.html?table=bbs_13&idxno=119&page=1&total=14&sc_area=&sc_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