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계절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눈다

<강옥자 성북푸드마켓 소장(왼쪽 두번째)와 곽성학 한성대 대학원총동문회장 (오른쪽 두 번째)>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 대학원 총동문회는 28일 성북구 푸드마켓에 시가 1만5,000원 상당의 목도리 300개를 기부했다. 추운 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서다.

성북푸드마켓은 성북구와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생계 지원 시설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편모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초적인 식재료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한성대는 지속적으로 성북푸드마켓을 지원해왔다. 수년간 학생들이 봉사활동자로 참여해 성북푸드마켓의 일손을 도왔고, 지난 10월 축제기간엔 교내에서 푸드마켓 홍보부스를 마련해 번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의 식품비용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지역사회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가진 인재로 성장시키고,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다.

이날 목도리를 전달한 곽성학 대학원총동문회 회장은 “우리 주변에 추운 계절을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한성대의 온정이 담긴 목도리로 힘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옥자 성북푸드마켓 소장은 “한성대와 학생들의 도움이 어려운 분들에겐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이웃에게 행복을 주는 한성대학교에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