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낭암학원이 법인의 동아여중 교장 공모에 나섰다.

지난 6일, 낭암학원(동아여중·여고) 이사회는 동아여중 현 교장이 오는 2월 말로 퇴임하면서 생긴 교장 자리를 공모절차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모 공고에 따라 현 이사나 종전 이사와 친족 범위에 있는 자들은 지원할 수 없으며, 동아여중과 동아여고에 재직 중인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원으로서, 낭암학원 교육경력 10년 이상의 교원이면 교감·교장 자격증 유무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김선호 이사장은 “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을 갖추고, 교원과 직원 그리고 학생들의 지지를 받는 자가 학교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에 의한 교장 선임’은 채용비리가 불거져 임시이사가 파견된 낭암학원이 혁신하는데 중요한 계기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