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현황.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2017학년도 서울시 중학교의 무상급식비가 평균 310원 인상됐다. 초등학교는 평균 65원 인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1일 발표한 2017년 학교급식 기본 방향을 살펴보면 중학교가 4,515원~5,300원으로 평균 310원 인상됐다. 초등학교는 3,215원~3,605원으로 평균 65원이 인상됐다.

<2017년 서울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현황. 자료제공=서울시교육청>

이로써 총액은 5,0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억 원이 증가했으며, 교육청이 2,892억 원(57%), 서울시 1,295억 원, 자치구 863억 원(17%)씩 분담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의 무상급식 지원 인원은 36,000명 증가한 632,000명이며, 공립초, 국·공·사립중학교, 초등인가 대안학교 학생이 대상이다.

교육청은 학교 급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학교급식 컨설팅 장학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급식관리 △영양관리 및 영양상담 △조리종사원 지도 및 조리 관리 등 학교급식 영양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70% 이상 사용, GMO 농산물 사용 금지, 2등급 이상 한우·3등급 이상 육우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