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204개 후기고 58,059명의 신입생 배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2,721명이 감소했으며, 일반대상자는 57,129명, 체육특기자는 716명, 정원 외 대상자는 214명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92.5%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으며, 학교 간 학급당 학생 수 최대 편차는 9명으로 전년 대비 5명 감소했다.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의 분리배정 원칙에 따라 해당하는 90명(가해 42명, 피해 48명)의 학생은 서로 다른 학교에 분리 배정했으며, 소년소녀가장 및 3급 이상 중증장애 부모 자녀 25명은 근거리 배정 기준에 따라 입학을 희망하는 거주지 인근 학교에 배정했다.

학생들은 배정통지서를 3일 오전 10시부터 출신 중학교 및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의 희망 사항을 존중하면서 후기 일반고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배정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