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장애 대학생을 위한 학습 도우미 3,000명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 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 대학생 도우미는 일반, 전문, 원격 도우미로 분류된다.

일반 도우미는 대한 내 이동과 생활 그리고 강의, 보고서, 시험 등의 대필과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전문 도우미는 수화통역, 속기, 점역 등에 의한 교수·학습을 돕는다. 원격 도우미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강의내용과 수화통역, 속기를 서비스한다.

올해 장애 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에는 79억 8백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 원가량 늘었다. 도우미도 지난해보다 150여 명 늘어난 3,000명이다.

교육부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두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