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1개 일반대학이 정원 미달로 인한 추가 모집에 나섰다.

지난 18일 대학교육협의회(회장 허향진)가 발표한 2017학년도 대학별 추가 모집 자료에 따르면 정원내 일반전형 7,122명, 특별전형 317명, 정원외 특별전형 2,355명 등 총 9,794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 이상 추가 모집하는 대학은 경남대 등 30개 대학으로, 이 중 한중대 등 4개 대학은 300명 이상 추가 모집한다. 특히 서남대는 전북과 충남 캠퍼스에서 총 628명을 추가 모집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기 소재 대학 중에는 가톨릭대, 국민대, 명지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숭실대 등 23개 대학이 총 775명을 추가 모집한다.

국내 총 7개의 여대중에서는 서울여대 등 5개 대학이 추가 모집에 나서 70%가 넘게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추가 모집은 오는 18일(토)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26일(일) 오후 9시 이전에 발표되며, 27일은 등록만 할 수 있다.

대학들은 추가 모집을 통해 총 9,79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학별 모집 전형은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http://www.adiga.kr) 및 개별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추가 모집은 수시 모집에 합격 및 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017년 2월 17일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며, 지원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