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활용을 희망하는 학교가 83개 교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6일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희망학교 현황’에 따르면 중학교 33개 교(공립 16, 사립 17), 고등학교 49개 교(공립 4, 사립 45), 특수학교(공립 1) 등 총 83개 교에서 3,982권을 신청했다.

신청학교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읽기 자료, 도서관 비치, 역사 수업 보조교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 교육부는 전국 28개 국립 중등학교(상설연구학교 20개 교, 특수목적 국립고 8개 교)와 22개 재외 한국학교에도 학교별로 20부 내외의 국정 역사교과서를 지원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를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 적합성과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올바른 국가관과 미래지향적 역사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역사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역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문명고등학교에 최대한 지원해 학교 운영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학교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