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한국어센터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들을 미리 응모받아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들을 선발하는 대회다.

‘나의 한국어 선생님, 나의 한국어 학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에 중점을 뒀으며, 총 응모작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7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이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작품들에는 문화체육부장관 명의 대상부터 고려대 총장상까지 다양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고려대 국제어학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해외에서 응모한 작품이 전체 작품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작품 혹는 한국인이 직접 외국인들을 만나 제작한 작품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영상미가 뛰어난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