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3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 사진=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대교협은 7일(금)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장호성 회장 취임식과 함께 허향진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한다.

장 신임 회장은 1994년부터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했다.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의 학내 보직을 거쳤으며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교육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요한 시기에 대교협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대학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응하는 학사구조개편 등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한 뒤, "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등록금 인상을 비롯한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대교협을 중심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 신익현 대학정책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단공제회장, 이기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과 대교협 소속 대학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