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매달 셋째 주 목요일 교내 뷰티센터에서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원의 기적' 미용 봉사를 진행한다.

한성대학교와 헤어브랜드 기업 비아이티살롱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천원의 기적' 행사는 한성대가 시설을 지원하고, 비아이티살롱이 전문 인력을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헤어 커트와 펌, 염색, 네일 관리를 받을 수도록 했다. 수익금은 성북구에 전달된다.

<사진 제공=한성대학교>

이번 '천원의 기적' 지역 봉사 프로그램에는 현장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2명과 초급디자이너 1명, 3년차 스텝 2명 등 총 5명의 전문가와 평생교육원 미용과 학생들이 최신식 시설을 갖춘 뷰티센터에서 브랜드 미용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성대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1천 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첫 행사엔 지역 주민 10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한성대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홍보를 통해 참가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한성대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 조중집 팀장은 “할머니들의 푸석푸석한 머리가 헤어디자이너들의 손길을 통해 젊은 시절처럼 화사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이웃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한성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