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게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자신만의 좋은수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교과서의 낡은 지식만 전달하는 수업이 되어서는 안된다. 좋은수업을 위한 교육과정의 재구성과 그 교육과정에 맞는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를 치밀하게 해야한다.

무엇보다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는 욕심을 버려야한다. 가르치는 시대는 끝났다.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게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학생 스스로 활동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어야 한다. 한마디로 선생님은 교실이라는 그라운드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감독과 코치의 촉진자 역할이어야 한다. 이를 다른 말로 퍼실리테이터라고 부른다.

좋은수업은 열정과 노력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수업방식을 연구하고 반복된 연습과 실패를 딛고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좋은수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움을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렇게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는 수업을 통해서 좋은 관계가 형성되고, 비로소 좋은 수업이 완성되는 것이다.

지속적인 좋은 수업을 위해서는 과정 중심 평가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의미있는 평가를 위한 수업관찰과 기록들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모여야 명실공히 정말 좋은수업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교육과정과 좋은수업, 과정중심 평가, 세밀한 관찰과 기록의 일체화가 매우 중요하다. 수업은 예측되지 않은 과정을 완성해 가는 불확실성의 활동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수업은 그 만큼 어렵고, 인고의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