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다가올 변화의 파도는 거칠고 높아 보인다.  급격한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모든 분야의 급격한 디지털화, 사물인터넷 및 3D 프린터의 보편화, 무인 자동차의 등장, 로봇 노동자의 출현, 공유경제의 확산 등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앞에 곧 다가 올 미래다. 이런 변화 속에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에 대해, 우리 교육은 숙고하고 대비해야 한다. 

높은 변화의 파고 앞에서 좌초될 것인지, 파도를 타고 도약할 것인지는 우리의 행동에 달렸다. 모두가 뜻을 모아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하게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의 닻을 즉시 올리고 같은 목표로 출향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해 있는 여러 현실을 돌아보면 녹녹치 않다. "우물쭈물 하다가는 큰 일 납니다"의 노래 가사로만으로 끝나지 않을 알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는 나를 향한 독백이기도 하다.

- 정호영(교육활동가, 글로벌청년재단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