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국교원교육학회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박 신임회장은 지난 1월 에듀인뉴스 정책좌담 '학교 변화를 위한 교원정책, 해법은 무엇인가?'에 토론자로 참여해 '예비 교사들에게 지적 능력과 교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길러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에듀인뉴스>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제29대 회장에 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전 광주교육대 총장)를 선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학회는 1967년 창립 이후부터 유·초·중등 교원 교육 및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교육계에는 교원 양성부터 연수, 평가, 승진제도 등 개혁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정부 주도의 정책이 아니라 현장과 이론 전문가가 함께 하는 정책이 나오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교육자치단체분과, 교원단체분과, 교장협의회분과, 수석교사협의회 분과 등 현장 관련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학자와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내년은 한국교원교육학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학회가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 광주교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고의 교수법》, 《교육전쟁론》등 10여권의 저술과 논문 100여 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