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에 대한 학생들(국내외 초·중·고교 및 대학생)의 실험능력을 평가하는 ‘제13회 국제바이오·의과학 실험경연대회’가 충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7일(토) 개최됐다.

이 대회는 충청북도와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대회는 실험참가자(200팀, 400명), 학무모 등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9월 3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osong-bi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 접수를 받아 200개 팀을 선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의 3개국 23개 외국팀들과도 함께 실력을 겨뤘다.

특히 올해 대회는 외국 참가팀이 23개 팀으로 역대 최대로 참가했고, 대학부가 신설되어 대회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발표는 2주 후에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수한 45팀 135명에 대해서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도지사상과 상금 등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8일(금) 충청북도청 대회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바이오성장률(연 76.5%)를 기록하는 충청북도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