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사다리' 사업으로 취약계층 대학생 열정 지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아주대, 강원대 등 7개 대학을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800명에게 해외 대학에서 4주간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1인당 평균 500만 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고 32.5억 원과 대학 12억 원 이상 등 총44.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지난 1월 17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1월 24일부터 주관대학 선정 공고에 나서 사업계획이 우수한 7개 대학을 권역별 주관대학으로 선정하였으며, 2월 중 추가 공고를 통해 3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권역 내 타 대학 소속 학생도 10% 이상 선발하여 많은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주관대학별 학생 신청 및 선발은 3~4월경, 2주 사전교육은 5~6월경, 4주 현지연수는 6~9월경 진행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열정있는 대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과 한·미 대학생 연수(WEST) 등 해외 인턴십 사업에도 참여를 안내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