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840곳, 1천 900개 기념행사

<2018년 세계 책의 날 행사 계획(학교 수 및 행사 수).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원찬)은 23일(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관내 840개 교(초 405개 교, 중 324개 교, 고 109개 교)의 학교도서관에서 1천 890여 개의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효제초에서는 △3인 1조 ‘우리는 책 친구’ △‘한 가족 1책 읽기’ 등의 행사를 연말까지 전개하며 서초구 서초중에서는 ‘책 읽는 서초중,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강북구 성암국제무역고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관련 책을 사전에 읽고 독서퍼즐을 통해 정답을 맞추는 ‘세계와 친해지는 독서 퍼즐 행사’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학교별로 △책과 저작권 △도서관과 함께하기 △독서 소품 만들기 △책 함께 읽기 △책 나눠 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야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는다”며 “이번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에 비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