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아동권리학회가 발행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실태 연구(2015. 아동권리 4권 2호, 하승민, 임현범)에 의하면 봉사활동이 필요하지 않은 점은 형식적·겉치레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기 때문(65.2%)과 대입 내신 성적 반영이 싫어서(20.2%)라고 했다. 봉사활동 참여 계기는 학교성적과 관련하여(84.2%), 동아리를 통하여(40.1%), 친구를 통하여(38.6%) 주로 참여하게 되었고, 자발적 참여는 22.9%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 분야는 일손 돕기(37.9%), 위문 활동(23.8%), 환경시설 보전(17.9%)등의 영역이었고, 봉사 시기는 주로 방학(47.5% )과 주말(38.3%)을 택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교육 유무는 교육받은 청소년들(13.5%)보다 받지 않은 자들(86.5%)이 더 많았다.

청소년 자원봉사의 문제점인 입시를 위한 봉사 점수 따기에 매몰된 형식적 봉사활동 해소와 단순한 일손 돕기, 위문활동 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더 나가 방학과 주말에 치중되어 있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자원봉사 활동 교육이 전무한 우리 현실을 탈피하기 위해 봉사활동 교육부터 자신의 재능을 키우는 자원봉사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청소년 재능봉사 온라인 플랫폼은 청소년들이 각자 가진 재능으로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사이트로 청소년 재능봉사 가능 기관과 단체 정보 제공 및 매칭(실시간 봉사활동 기관 정보 제공, 재능봉사 활동 분야 분류 제공, 봉사기관과 청소년 매칭 프로그램 제공), 청소년 자기주도 재능봉사 노트 앱 제공(봉사활동일정관리, 봉사 일기장, 봉사 포토갤러리 등 봉사 이력 관리 서비스), 청소년 재능봉사 콘텐츠 공유 알림장 서비스(봉사활동 우수사례, 봉사활동 이모저모, 봉사활동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를 하는 사이트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아동권리학회가 발행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실태 연구(2015. 아동권리 4권 2호, 하승민, 임현범)에서도 보듯이 청소년의 봉사활동은 이미 대학입시를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봉사활동의 참 의미는 없어지고 봉사점수 채우기를 위한 주말과 휴일의 형식적인 활동이 되고 있다. 청소년에게 봉사의 올바른 의미를 깨닫게 하는 봉사활동 교육 정보를 제공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능봉사 앱 활용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 활동을 봉사일기와 포토 갤러리를 통해 기록하고 재능 봉사 콘텐츠 공유 알림장 서비스 등 실시간으로 봉사활동의 기간과 위치, 내용을 온라인에서 언제, 어디서나 참여 할 수 있는 청소년 재능 봉사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아동권리학회가 발행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실태 연구(2015. 아동권리 4권 2호, 하승민, 임현범)에 청소년들이 답한 형식적·겉치레 봉사는 진정한 봉사가 아니기 때문(65.2%)과 대입 내신 성적 반영이 싫어서(20.2%)라고 한 설문조사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봉사 활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분야도 자신의 재능 다양한 재능(예술적 재능, 문학적 재능, 전공분야 기술, 학습지원 등)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특히 재능봉사가 필요한 보육원, 사회복지시설, 대안교육시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 지역사회에 있는 봉사가 필요한 다양한 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이력관리를 통해 자신의 재능에 맞는 봉사활동과 매칭 할 수 있게 한다면 필요한 시설기관에서 적재적소에 청소년 재능봉사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에서 언급한 기대효과 및 영향력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첫째, 청소년 재능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을 청소년 재능봉사 클라우드 사이트를 통해 1차 연도 1,000명, 2차 연도 5,000명, 3차 연도 10,000명 등으로 꾸준히 높이며, 재능봉사 수혜를 받은 지역사회 기관도 1차 연도 50개, 2차 연도 100개, 3차 연도 300개 등 꾸준하게 늘린다. 둘째 청소년 재능봉사 앱 사용을 통해 봉사 일기, 봉사 활동사진, 재능봉사 콘텐츠를 공유하는 인원을 1차 연도 1,000명, 2차 연도 5,000명, 3차 연도 10,000까지 늘린다. 셋째 봉사활동의 수혜자를 재능봉사자 1명당 3명 이상으로 늘려 1차 연도 3,000명, 2차 연도 15,000명, 2차 연도 30,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

이와 같이 청소년 재능봉사 참여 인원, 지역사회 참여 기관, 재능봉사 수혜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것은 온라인 기반의 공유하는 재능봉사 구축과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둔 자원봉사 활동이 모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재능 봉사 활동의 우수 사례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과 봉사 수혜 기관과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재능봉사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성과 확장성은 무엇일까. 기존의 청소년 봉사 관리 사이트의 경우에는 봉사 점수 관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새롭게 개발해서 운영하려고 하는 사이트는 청소년 재능봉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봉사 앱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력 관리할 수 있다는데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혁신적이다. 단순히 봉사점수를 따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트에 등록된 봉사활동 기관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인원, 봉사 종류, 봉사활동시간 등이 실시간으로 오픈되어서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사이트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봉사기관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치 정보 시스템 활용, 봉사 현황, 봉사 이력을 분석해서 보여주는 빅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봉사자 간 협력하고 채팅 앱을 통해 봉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활용하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이력 포트폴리오를 전자책 형식으로 볼 수 있고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봉사 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키워드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는 기능 도입과 봉사일정 관리 기능도 활용해서 만들려고 한다. 특히 봉사활동의 현재 진척도를 이력관리 앱을 통해 알 수 있게 하고, 봉사활동 자체 만족도를 표시해서 봉사활동 성취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예전에 모 고등학교 선생님이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언제든지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요청해서 3차에 걸쳐 총 10개 학급과 글로벌 캠프 등을 통해 총 430여명을 대상으로 ‘창조적 봉사자 프로젝트’를 실시 한 적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다음카페와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후,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봉사 애칭 정하기(그렇게 정한 이유 설명), 봉사기간 정하기, 하고 싶은 봉사 3가지 정하기(매일 할 수 있는 봉사, 매주 할 수 있는 봉사, 30일 이상 할 수 있는 봉사 등으로 정하고 그렇게 정한 이유 설명), 매주 봉사 실천일기 2회 이상 쓰기(봉사활동 실천하고 있는 내용과 느낀 점 등)를 했다.

또한 봉사활동 포토 앨범 만들기, 봉사 끝내고 봉사에세이 쓰기, 전체 봉사활동 평가 후 봉사점수 부여 등으로 실시하여, 이 모든 활동을 학급 학생들끼리 서로 공유하게 하고 칭찬의 댓글을 달게 했다. 그 때 참여했던 학생들 대부분은 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기가 잘하는 재능으로 하는 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봉사활동을 참여할 수 있어 신나는 봉사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좋은학교운동연합은 지난 5년간 매년 40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모여서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미국, 일본, 한국, 파나마, 쿠웨이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 캠프에는 참여한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지역사회 탐방 프로그램, 환경문제, 국제적인 이슈, 독도 영유권 문제, 난민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토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캠프에서는 팀별로 자신을 재능을 살려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역사를 알리는 재능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2015년도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을 활용해서 봉사활동 미션을 공유하고, 당장 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친구들과 협력해서 할 수 있는 활동,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기존의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의 존재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청소년들의 재능의 적극적으로 살리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시하기 보다는 기존의 다음과 네이버 카페를 활용해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 재능 봉사 전문 플랫폼을 구축해서 봉사기관과 봉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봉사활동 미션 내용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프나 체험활동에 재능봉사 미션 클리어 활동을 접목시키고,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 이력을 기록하고 평가, 공유할 수 있는 봉사 앱을 개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청소년 재능 봉사 클라우드가 활성화되면 청소년 봉사자와 봉사기관의 빅 데이터가 구축되고, 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매일, 매주, 매월 잉여시간이 날 때 가까운 거리에서 봉사활동을 쉽게 신청해서 할 수 있게 하는 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긴급 구호활동이나 이슈 캠페인 활동을 가까운 지역에서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긴급 봉사활동 참여 공유 프로그램으로 확장해서 운영할 수 있다. 더 나가서는 청소년봉사은행 개념으로 확장해서 봉사활동을 포인트로 저축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봉사시간을 대출해서 쓰고 나중에 잉여시간이 나면 상환할 수 있는 은행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