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와 노원경찰서가 25일 안전한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와 노원경찰서(서장 임정주)가 경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쾌적한 학습권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서울시 노원구 노원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임정주 노원경찰서장과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노원경찰서는 △학내 몰카범죄, 젠더폭력, 절도 등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여성안전 사건에 대한 신속 대응 △범죄로 인한 피해자 발생시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법률적, 심리적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적극 제공 △야간 및 심야시간대 안심귀교 및 귀가 편의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서울여대는 각종 범죄 예방 및 치안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행정에 협력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경학 합동 캠페인 및 순찰 등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최근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노원경찰서와 함께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젠더 폭력 근절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하다”며 “앞으로 치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노원경찰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정주 노원경찰서장은 “서울여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확립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을 비롯해 승현우 교무처장, 최혜지 학생처장, 김경원 사무처장, 노용환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원경찰서에서는 임정주 서장을 비롯해 정보과장,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