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교복지원금 신청 받아

경기도 성남시가 28억 원을 들여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을 시행한다.

27일 성남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학교 신입생만 지원하던 무상교복 사업을 고등학교로 확대하는 이 사업은 이달 초 관련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31일 고등학교 배정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교복 착용 학교에 입학한 고등학교 신입생 9천 500여 명으로 해당 학생은 본인 학교에, 관외 학교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은 성남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한 대상자 한 명 당 교육부 동복 상한액 21만 900원과 하복 8만 5,230원을 합한 29만 6,130원을 지원한다.

한편 성남시는 2016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 8,561명(24억 원), 2017년 8,005명(23억 원), 올해 7,244명(21억 5천만 원)에게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