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자로 서울 노원구, 경기 시흥시, 인천 부평구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가 거점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하 ‘거점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자로 서울 노원구, 경기 시흥시, 인천 부평구 3개 자치단체를 지난 26일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의 총 사업비는 159억 원으로 고용노동부가 127억 원, 자치단체가 32억 원을 매칭하여 거점형 어린이집 설립을 위해 부지 매입, 건설, 리모델링 등의 비용에 투자한다.

시범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일 사전심사, 16일부터 18일까지 서류 및 현장실사, 20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사업목적의 적합성, 지역 보육수요, 설치지역 적정성, 예산지원 가능성, 사업 추진계획의 효율성, 사업수행능력 및 파트너십, 기대효과 등을 심사기준으로 상위 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금년의 시범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거점형 어린이집을 2019년도에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1일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 함께 ‘거점형 직장어린이집 지원 TF’를 발족하는 한편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거점형 어린이집 후보 지역 선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김영주 장관은 “초저출산 문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영세 중소기업 노동자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가 절실하다”며 “기업이 주도하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산을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동시에 정부가 직접 ‘거점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하는 투 트랙으로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